경북농업기술원이 "기온 상승과 비 등의 영향으로 과수화상병이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농가에 배수로 정비 등을 당부했습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화상병균은 빗물을 타고 흘러 다른 나무로 이동하거나, 작업자의 가위·톱·장갑 등에 묻어 다른 나무나 과수원으로도 전파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비가 내린 뒤에는 빗물이 완전히 빠지면 과수원에 출입하고, 미리 물길을 정비해 다른 과수원으로 빗물이 흘러가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매몰이 끝난 과수원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내릴 경우, 토양이 쓸려 내려갈 수 있다"며 "매몰지 경사지에 비닐 덮개를 덮고 물길도 정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