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주요 대학들은 정부가 2025년도 의대생 모집 정원을 2천 명 늘리기로 발표한 데 대해 대체로 반기면서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북대와 영남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등 의과대학이 있는 대구권 주요 대학들은 지역 의료와 필수 의료를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필요한 조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학들은 학교별 증원 규모가 아직 나오지 않아 구체적인 입장 표명은 꺼리고 있지만, 실습실과 강의실, 교수 인력 확충 같은 관련 대책도 검토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025학년도 전국 40개 의과대학 정원을 현원보다 2천 명 많은 5,058명으로 늘리고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