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5년 대학입시의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천 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월 6일 정부 서울 청사에서 보건 의료정책 심의위원회를 열고 2006년 이후 3,058명으로 동결됐던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 입시에서 5,058명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비수도권 의과대학을 중심으로 집중 배정할 것"이라며 "의사 인력 수급 현황을 주기적으로 검토·조정해 합리적으로 수급 관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단체 반발에 대해선 "비상 진료 대책과 불법 행동에 대한 단호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일방적인 정원 확대를 발표하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