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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대환영'···경상북도, 3대 문화 관광자원 생태계 구축한다

◀앵커▶

이렇게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가야 고분군이 있는 경북 고령 주민들은 기대감에 한껏 고무돼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신라, 유교, 가야 등 3대 문화와 관련한 세계유산을 모두 보유한 만큼, 이참에 문화 관광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할 계획입니다.

계속해서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가야 고분군 등재는 고령군민의 10년 넘은 숙원 사업이었습니다.

사우디에서 들려온 낭보에 곳곳에 축하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으면서 관광객이 몰려올 것이란 기대감에 한껏 고무됐습니다.

◀이영숙 고령군 대가야읍▶
"좋지요, 이 좋은 이거 잔치고 행사예요. 진짜 이 세계를 알리는데 얼마나 좋아요. 이거. 진짜 축하할 일이고 진짜 좋은 일"

◀김성수 고령군 대가야읍▶
"10년 넘게 준비하고 늘 염원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더 많은 사람에게 대가야의 아름다운 문화와 역사를 보여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경상북도는 신라, 유교 문화에 더해 가야 문화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입니다.

가야 고분 둘레길과 신라 왕경 가로길, 하회 퀸스로드 연결 등 기존의 신라·유교 문화를 연계한 3대 문화권으로 문화유산 생태계를 구축합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상북도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을 가진 자랑스러운 긍지를 가진 경북도가 될 뿐만 아니라 반드시 관광객을 많이 유치해서 이것으로 세상에서 가장 멋진 경북도의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고령군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건립과 대가야 역사·문화·예술 특구 지정 사업 등 세계유산 등재와 연계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이동삼, 화면제공 경상북도, 고령군, 유네스코)

한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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