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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 산불 계속 확산‥ 주민 230여 명 대피

4월 10일 오후 1시 10분쯤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 옥녀봉 일대에서 난 불이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산불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6대를 투입해 종일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최대 풍속 9m의 강풍 불어 불길을 잡지 못했습니다.

현재 군위군 주민 230여 명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고, 산불 피해 면적은 50ha가량으로 추정됩니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인력 270여 명을 투입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밤새 불길이 더 번지지 않도록 막는 한편, 해가 뜨는 대로 다시 헬기를 투입해 진화에 나설 예정입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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