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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대표팀과도 대등했던 가스공사? 강혁 감독대행 '아직은 많이 부족'

이 시기에 선뜻 떠올리기 힘든 종목, 프로농구가 대프리카의 여름을 달궜습니다. 아시안 게임을 앞둔 대표팀과의 2연전을 펼치며 흥행과 성과 모두를 챙긴 가스공사. 1승 1패라는 결과부터 나쁘지 않았지만, 팀의 부족함과 개선점을 찾은 것에 강혁 감독대행은 더 큰 의미를 두었는데요.

6월부터 시작된 가스공사의 시즌 준비는 7월 말 연습경기 위주의 1차 수도권 전지훈련으로 이어졌습니다. 다시 대구로 온 가스공사는 이제 또 한 번 수도권에서 다양한 연습경기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1차 당시엔 대학팀이 중점이었다면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2차 전지훈련은 프로팀과도 맞대결을 여러 차례 가질 예정입니다.

대구와 수도권을 오가는 일정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일본으로 해외 전지훈련도 계획한 가스공사, 리그에서 가장 낮은 연봉 규모에서 드러나는 아쉬움을 조직력으로 극복하겠다는 각오인데요. 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치렀던 현장에서 강혁 감독대행의 목소리를 대구MBC 스포츠플러스가 직접 들어봤습니다.


[석원 기자]
일단 이렇게 대표팀이랑 대구에서 이런 연습 경기 진짜 드문 기회인데 좀 어떻게 보셨어요?

[강혁 감독대행]
어~ 먼저 이렇게 대구에서 연습 게임을 한 지가 대표팀이 내려와서 한 지가 처음이라고 알고 있고요. 그래서 팬들한테는 되게 좋은, 여름 시즌에는 솔직히 경기가 없는데 대구에서 열리니까 팬들한테 너무 좋은 것 같고요. 그리고 저희도 이렇게 어렵게 내려오셨는데 저희도 연습이 되고 아주 좋은 경기였습니다.

[석원 기자]
좀 팀 전체적으로 아직까지 만들어 가는 과정이신데 지금 경기하는 거 보면서 어떠셨어요? 어느 정도 만족도가 있으신지?

[강혁 감독대행]
아직은 많이 부족하죠. 그런데 점점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 의지가 좋다 보니까 서로서로 들어가서 자기 부족한 (점은 극복하고)… 장점을 더 많이 보여주려고 하는 그런 거를 봤고요. 저희 기본적으로 수비나 박스 리바운드나 속공 그런 부분에서 계속 그것만 강조를 많이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승패를 떠나서 우리가 했던 부분을 조금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있는 모습이어서 좋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석원 기자]
남은 기간 동안 수도권도 가고 하시는데 좀 중점적으로 만들어 가실 게 어떤 부분?

[강혁 감독대행]
이젠 이대헌 선수나 조상열 선수, 차바위 선수가 합류를 하기 때문에 좀 더 짜임새 있게 좀 더 게임에 집중해서 할 거고요. 어떻게 저희가 지금 계속 수비 조직력에서 이대헌 선수나 차바위 선수는 아직은 같이 하지는 많이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걸 맞추는 중점을, 두 선수에 맞추면서 그 1차 전훈보다는 더 집중해서 하려고 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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