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국회의원은 자신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재선 시도를 비판하는 것을 두고 "국회의원을 배출할 때 효과적인 선택을 당 차원에서 고민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용 의원은 3월 19일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 열린 대구·경북 언론인 모임 '아시아 포럼 21' 정책토론회에서 "처음에는 지역구 출마 의지가 높아서 내부적으로 여론 조사도 했었다"면서 "몇몇 언론들은 비판의 목소리를 냈지만, 소수 정당이 당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는 점으로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용 의원은 17일 민주당과 진보 정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으로부터 비례대표 순번 6번을 받아 재선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출국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막말 논란을 두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대통령실이 갈등하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번 약속 대련의 결과가 '폴더 인사'로 끝난 것처럼 이번에는 그 결과가 '폴더 인사'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월 한 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은 공천 문제와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논란 등으로 갈등을 빚었는데, 사퇴 압박을 받던 한 위원장은 1월 23일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 대통령에게 '폴더 인사'를 해 화제가 됐습니다.
용 의원은 지역 소멸 해결 방안에 대해 "청년이 빠져나가지 않는 지역이 되어야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국가 세금이 지방자치단체에 돌아가는 비중을 높여서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집행하도록 해야 한다"며 22대 국회에서 전략을 짜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