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 오후 3시를 기해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된 가운데 경북에서도 산불이 잇따랐습니다.
2월 26일 오후 2시 6분쯤 영천시 화남면 죽곡리 야산에서 불이 나 산불 진화 헬기 5대와 인력 110여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1시간 4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산림청은 "인근 경작지에서 난 불이 산불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면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2월 26일 오후 1시 33분쯤에는 영주시 평은면의 야산에서도 불이 나 0.3ha의 임야가 탔습니다.
소방과 산림 당국은 과수원에서 농업 부산물을 태우다 불이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제공-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