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엄청난 더위로 가을을 기다리는 분들 많으시죠? 여기 가을을 기다리는 이들이 또 있는데요.
대구에서 4번째 시즌을 앞둔 대구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농구단이 그 주인공입니다.
8월부터 대구 캠프에 돌입한 한국가스공사, 지난 금요일부터 펼쳐진 시즌 첫 연습경기 2연전에서는 좋은 성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그 현장, 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 자 ▶
평일 낮이지만, 팬들과 지역 유소년 농구부 학생들이 찾은 대구한국가스공사의 이번 시즌 첫 연습경기.
상대는 필리핀의 명문, 산토 토마스 대학교입니다.
비시즌 지역 밀착 활동을 이어온 가스공사는 이날 경기에 앞서 지역 10개 학교 농구부 선수들에게 유니폼 전달 행사부터 가졌습니다.
◀ 정준 한국가스공사 농구단 단장 ▶
"창단 이래 지난 3년 동안 지역 사회를 위해서 다양한 스포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업경영) 활동을 해왔습니다. 좋은 경기, 좋은 성적 내서 대구 시민들께 기쁨과 행복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그런 프로 농구팀으로 거듭나겠습니다."
6월부터 시작한 기초 훈련과 체력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팀을 점검한 연습경기 2연전,
첫날 승리한 가스공사는 이튿날 경기까지 가져오며 선수단의 다양한 조합을 시도하고 선수들의 기량 평가가 초점이었던 무대에 2연승이라는 결과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1차전 87-62, 2차전 92-64)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
"가드가 작년보다 확실히 3명이 더 많이 보강이 정성우 선수라는 게 보강이 됐고요. 그래서 가드 부분에서 좀 단단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제 그 부분에서 전 조금 신주영 선수, 그리고 신승민 선수, 곽정훈 선수가 좀 많이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점수 차 승리로 연습경기를 시작한 가스공사는 오는 14일과 16일 오후 3시, 상명대와 중앙대를 상대로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MBC 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장모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