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4 미래 혁신기술박람회'가 10월 23일 대구에서 시작돼 나흘간 펼쳐집니다.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혁신 기술과 상품을 대거 선보이는데요.
미래를 바꿀 혁신 기술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로봇이 면과 물을 넣고 이내 먹음직스러운 라면을 뚝딱 조리합니다.
구수한 향의 드립 커피를 내리고,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들어 컵에 담아주기도 합니다.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협동 로봇'입니다.
대구의 로봇 창업벤처 기업이 직접 제작했습니다.
사람과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도 눈길을 끕니다.
◀이욱진 대구 로봇 창업벤처 기업 대표이사▶
"로봇 전문 부품 기업을 양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기초, 기반을 같이 스타트(시작)하기 위해서 홍보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2024 미래 혁신기술박람회'에는 463개 기업, 2,071개 부스가 참가해 다채로운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을 선보입니다.
미래 모빌리티 엑스포와 ICT 융합엑스포, 대구 국제 로봇 산업전 등 대구시의 대형 행사 3개를 올해부터 통합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리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관에서는 테슬라, 기아, 현대모비스, GM 같은 글로벌 기업의 전기·수소·자율주행차와 이차 전지 등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습니다.
특히 ‘UAM 특별관’에서는 실물 크기의 도심 항공 교통 기체를 가상 체험할 수 있습니다.
로봇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로봇 관을 비롯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미래 산업과 사회, 경제를 이끌 ICT를 보여주는 ABB 관도 풍성한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인 스타트업 아레나가 신설됐고, 국내외 전문가 80여 명이 신산업의 최신 경향을 발표하는 국제 콘퍼런스도 동시에 개최됩니다.
이 밖에도 신기술 발표회, 투자 유치 설명회, 수출 상담회 같은 대형 비즈니스 프로그램도 진행돼 미래 산업 동향을 파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