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낮 12시 10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의 한 공장에서 난 불이 약 21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경북소방재난본부는 6일 오전 9시 10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공장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소방 인력 140여 명과 소방차 31대 등이 출동해 불에 탄 콘크리트 구조물 등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5일에 내려진 '대응 1단계'도 해제됐습니다.
이번 불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제조 업체와 가구 공장, 플라스틱 공장 등 공장 4개 동이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행히 공장 안에 있던 작업자 15명이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앞서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등 장비 50여 대, 인력 4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폐기물 더미에서 시작된 불이 공장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진 경북소방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