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동대구역 광장에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을 건립하자고 제안한 지 고작 몇 달 만에 최근 대구시의회에서 관련 조례까지 제정되면서 급물살을 탄 분위긴데요.
자, 그런데 시민사회와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아서 갈등의 불씨도 여전한데요.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본인 대권 놀음에 대구를 희생양으로 삼고 있습니다. 대구를 대표하는 길목에 미래를 꿈꾸는 우리 아이들의 활동 무대에 동상을 건립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라며 홍 시장을 비판했어요.
네-- 여기저기 실타래처럼 꼬인 갈등이 풀리기도 전에 또 다른 갈등의 시작이라니 머리가 지끈지끈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