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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투더투데이] 대구·경북 옛 선거 풍경 ②

안녕하세요, 대구·경북의 과거와 오늘을 돌아보는 <백투더투데이>

저는 여러분의 백투체커 유하경입니다.

오늘 <백투더투데이>에서는 [과거의 대선 2탄]을 준비했습니다.

지난 화에서 ‘한국 최초의 선거’였던 1948년 5.10 총선거부터 ‘15대 대통령선거’까지 살펴봤는데요.

오늘은 ‘16대 대통령선거’부터 차례차례 대구·경북의 과거로 떠나보겠습니다.

백투체커와 함께 가실 준비되셨죠? 출발합니다!

시간은 흘러 흘러 2002년 월드컵으로 후끈했던 그 시절, 12월 19일 제16대 대선을 앞두고, 6.13 지방선거가 그 어느 때보다 굉장히 뜨거웠다고 하는데요.

[2002년]
허경숙 앵커 "지방선거전이 시작되며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이 잇따라 지역을 방문해 지방선거를 대선 전초전으로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정치권 인사들의 합동 연합부터 민주당과 신당의 통합 등 역대 어느 선거 때보다 많은 변수가 있었던 16대 대통령선거!

치열한 선거였던 만큼 각 당과 후보들의 공방전도 뜨거웠습니다.

2002년 16대 대통령선거를 12일 앞두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잇따라 대구에 방문했는데요.

대통령선거가 다가오면 주로 전통시장에서 후보들을 만나볼 수 있죠~

오태동 기자 "어젯밤 대구에 도착한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는 곧바로 평화시장을 찾아 서민층 바닥표 잡기를 시도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지하철을 타고 칠성시장을 찾아 지역경기를 체감했습니다"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경산 중앙시장을 찾아 농민들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자신했습니다."

그렇게 치열한 선거에서 당선된 16대 대통령은 바로 노무현 후보였습니다!

오태동 기자 "노무현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민주당은 ‘위대한 국민의 선택이었다’며 기뻐하면서도 국민에게 진 빚을 충실히 갚겠다는 말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2007년]
대통령 후보를 선정하기 위해 각 당에서 치러지는 대선 경선도 꽤 치열한데요.

한태연 앵커 "한나라당 대선 경선을 이틀 앞두고 오늘 지역의 한나라당 내에서는 양 대선주자 지지자들이 서로 후보 사퇴와 네거티브 공세 중단을 주장하며 치열한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한나라당의 17대 대선 후보 ‘이명박 후보’는 선거운동 첫날, 대구를 방문했습니다.

‘무조건 무조건!’ 노래와 함께 춤을 추며 선거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김태래 기자 "이명박 당선자의 고향마을에는 오늘 아침 당선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대통령을 탄생시킨 고향마을 주민들은 어제의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오늘도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7대 대통령은 이명박 후보 당선!

대통령을 배출한 ‘포항’에서는 흥겨운 농악과 주민들의 환호가 어우러져 작은 시골 마을이 떠들썩 해졌습니다.

[2012년]
한나라당 18대 대선 후보, 박근혜 후보의 모습인데요.

박근혜 후보 "여러분의 귀중한 한 표를 저에게 부탁드립니다. 오랫동안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후보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시민들이 빼곡하게 모여 경청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 "함께 투표장에 가주시겠습니까?"

이번에는 대구에 방문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모습인데요.

당시 대구백화점 앞에 모인 지지자들이 문 후보자의 이야기를 듣고 환호하고 있습니다.

[2017년]
역시 선거하면 거리유세를 빼놓을 수 없죠.

각 당을 의미하는 색깔의 옷을 맞춰 입고,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기도 하고, 흔들흔들 열심히 춤을 추며 선거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들썩들썩 금빛 망토를 휘날리며 춤을 추는 모습도 볼 수 있는데요.

모두 함께 댄스댄스~역시 선거 유세에 빠지지 않는 단체 춤!

비가 오는 날에도 선거 유세는 멈추지 않는다!

보는 사람이 없어도 꾸준히 선거 유세는 계속됩니다.

19대 대통령선거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죠.

문재인 대통령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실 대통령에게 시민들이 바라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김진우 "서민들이 마음 놓고 일을 할 수 있고 생활고에서도 탈피할 수 있는 그런 대통령이 되어주셨으면···"

김수환 "저희들이 졸업하고 난 다음에 취업 걱정 안 하고 사회에 나가서 열심히 나라를 위해서 또 저희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그런 환경 만들어줬으면···."

오영화 "진짜 학비를 조금 사교육비라든지 학비를 조금 더 많이 낮춰줬으면 고맙겠어요."

임완호 "우리 농민들은 당장 호구지책이고 또 농산물 팔아서 자녀 교육이라든지 생활비가 되어야 되는데 이게 충당이 안 되네요."

이제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2022년 3월 9일! 잊지 마시고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세요.

오늘 <백투더투데이>에서 준비한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백투체커와 함께한 과거 ‘대구·경북의 대통령선거’ 흥미로우셨나요?

저는 다음에 대구·경북의 흥미로운 ‘과거’와 함께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MBC의 비타민C 백투체커 유하경이였습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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