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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이선균 죽음은 후진적 수사 관행과 보도 관행 문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배우 이선균 씨의 죽음이 수사기관의 수사행태와 언론의 보도 행태가 극단적 선택의 원인으로 보여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12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배우 이선균 님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한다"며 "영화와 드라마로 친숙했던 배우여서 마치 잘 아는 지인이 세상을 떠난 것만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처럼 슬프고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후진적인 수사 관행과 보도 관행을 되돌아보고 벗어나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지금처럼 범죄 혐의가 확인되기도 전에 피의 사실이 공표되거나 언론으로 흘러 나가면서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과도하게 포토 라인에 세우는 등 명예와 인격에 큰 상처를 주어 극단적 선택으로 내모는 일은 이제 끝내야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12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검경의 수사를 받다가 자살을 선택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남 일 같지 않다. 분노가 치민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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