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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탄 대구FC…최하위 수원삼성 상대 FA컵 16강전

사진 제공 대구FC
사진 제공 대구FC
최근 리그에서 2연승으로 분위기를 탄 대구FC가 수원삼성을 상대로 한 FA컵 16강전을 펼칩니다.

대구는 24일 저녁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을 상대로 2023 하나원큐 FA컵 맞대결에서 3년 연속 대회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지난 FA컵 3라운드에서는 K리그2 최하위 천안시티FC에게 고전을 거듭하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던 대구는 최근 리그에서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팀 분위기가 올라온 상황에서 수원삼성을 만납니다.

리그 맞대결에서도 지난 4월 수원에게 시즌 원정 첫 승을 거둔 대구는 리그 최하위를 기록 중인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을 노립니다.

상대 수원은 최근 리그에서 2승 3패를 기록하며 길었던 무승 행진에서 탈출했고, 특히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지난 라운드 선두 울산에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다, 아쉽게 2-3으로 경기를 내주는 등 경기력이 올라온 모습입니다.

빡빡한 일정을 이어가는 대구로서는 주전급 선수들에게 적절한 휴식을 부여해야 한다는 과제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어떤 선수들을 기용해 FA컵을 치를지도 관심사입니다.

대구가 수원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인천과 경남의 승자와 8강에서 만날 예정입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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