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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비위 감추기 위해 '쌍 특검법' 거부"···대구서도 윤석열 대통령 규탄 집회


대구 지역 68개 시민·정치 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가 1월 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란봉투법에 이은 네 번째 거부권 행사"라며 "오랜 시간 국민들의 절박한 투쟁으로 만들어진 법안들을 모두 거부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가족 비위 사건을 감추기 위해 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권력을 남용하며 민주주의를 흔들고 있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심판을 위한 투쟁을 조직해 벌여나가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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