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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황운하 원내대표 선출


황운하 국회의원이 조국혁신당의 첫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4월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총회'를 열고 당선인 투표를 진행해 10분 만에 황운하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원내대표 선출 방식으로 별도의 입후보 절차 없이 당선자가 나올 때까지 투표를 이어가는 교황 선출 방식인 '콘클라베'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선출 직후 황운하 신임 원내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687만 명, 25% 국민께서 조국혁신당을 선택해 주셨다"라면서 "총선 민의를 받들어 검찰 독재 조기 종식, 검찰 개혁 완수, 사회권 선진국 이행을 완수하는 정당이 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재판받는 ‘사법 리스크’ 관련 질문에 황 원내대표는 "조국 대표나 저나 다 대한민국의 형사 사법 시스템 존중한다"며 "그 결론에 충실히 따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조 대표와 저를 포함해 법원의 어떠한 판단이 나오더라도 당이 그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충실히 준비해서 총선 민의를 반영해 계속 발전하는 정당이 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황운하 의원은 3월 8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조국혁신당에 입당했습니다.

황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중구에서 불출마를 선언하고, 조국혁신당을 통해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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