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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도 합동분향소 마련돼

◀앵커▶
지난 주말 발생한 이태원 참사로 대한민국 전체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졌습니다.


먼저, 사고를 당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대구문화방송은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고인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담아 관련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대구와 경북에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추모객들은 안타깝게 희생된 사람들을 애도했는데요,

슬픔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은 모두가 같았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에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시민들은 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하며 안타깝게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고 추모했습니다.

희생자들과 비슷한 또래인 20대 젊은이들은 더 침통해하며 명복을 빌었습니다.

◀정연재▶
"꿈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하고 많은 분들이 참변을 당하셨잖아요. 그 아픔을 조금이나마 함께 하려고 오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였던 만큼 희생자들을 탓하지 말기를 바랐습니다.

안전이 확보됐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참사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표했습니다.

◀어혜인▶
"저는 아직도 유족분들의 심정을 정말 알 수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실감도 안 나실 것 같고 그래서 가장 먼저 그분들의 심정을 먼저 이해해 주시고 말씀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박민주▶
"일본의 시부야 거기도 이제 일본 축제 사람이 엄청 인파가 많은 걸로 알고 있었는데 거기는 애초에 인파가 많이 몰려드니까 경찰이 미리 나와서 다 이렇게 질서를 잡아주니까 사고는 없었는데 한국은 그런 게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홍준표 대구시장도 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면서 연말까지 있을 행사 등에 보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번 사고는 참 어처구니 없는 참사라고 나는 봅니다. 지역에 한정된 게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의 이야기입니다."

경상북도도 도청 동락관에 분향소를 마련했습니다.

합동분향소는 국가애도기간인 다음달 5일까지 운영됩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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