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사회사회 일반지역

[만평] 쫓겨나는 것도 억울한데, 빚까지 내서 집을 구해야 하나?

명품 시금치 재배지로 유명한 포항시 흥해읍 곡강리 시금치 마을이 포항시가 조성 중인 영일만 산단 조성 사업에 마을이 편입돼 보상 절차가 마무리됐는데요, 그런데 주민들은 보상가가 너무 낮아 이주해 살 집을 구하려면 빚을 내야 한다며 이주를 거부하고 법원에 행정심판을 제기했다지 뭡니까요!

김치경 마을 이장 겸 대책위원장 "당하는 입장에서 심리적 압박감을 굉장히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동네 주민들이 우리 대책위원회만 바라보고 '아이고 아이고' 하는데 굉장히 안타깝고 힘이 듭니다"라며 울분을 토로했어요.

네, 평생 살아온 삶의 터전에서 내쫓기는 것도 억울한데 빚까지 내서 새집을 구해야 한다면 가만히 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요!

이상원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