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대구FC가 경기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통한의 동점 골을 허용하며 승점 1점을 가져오는 데 그쳤습니다.
16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3라운드 수원FC와의 시즌 첫 대결에서 대구는 전반 그림같은 요시노의 선취 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9분 수원 정재민에게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치열하게 펼쳐진 맞대결에서 대구는 상대에 6개 더 많은 슈팅을 허용했지만, 유효슈팅에서는 8-7로 우위를 보이며 첫 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지만, 경기 막판 혼전 상황에서 아쉬운 실점으로 승리에 실패합니다.
지난 개막전에 이어 2라운드 역시 DGB대구은행파크는 경기 시작을 앞두고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열기를 뽐냈지만, 승리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경기를 마친 최원권 감독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감독으로 책임감을 느낀다는 각오와 함께, 기회가 많았던 전반에 득점을 기록했다면 좋은 경기를 만들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안타까움을 보였습니다.
리그 초반 부진이 이어지며 하위권 탈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는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이달 31일 돌풍의 팀 광주FC와의 원정 경기를 펼칩니다.
(사진제공-대구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