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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대표팀 첫 경기···대구 곳곳에서도 응원 열기

◀앵커▶
11월 24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카타르 월드겁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첫 예선 경기를 가졌습니다.

예전처럼 대규모 거리 응원은 없었지만 곳곳에서, 삼삼오오 모여 응원했는데요.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지만 경기를 지켜본 많은 사람들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대표팀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첫 예선 경기를 앞둔 어젯밤(24일).

식당이나 주점 곳곳은 중계를 함께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로 가득 찼습니다.

태극기를 들고 붉은 유니폼을 챙겨입은 사람들은 카타르에서 기분 좋은 승전보가 전해지길 바랐습니다.

◀정주현▶
"이 (응원) 노랫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뛰어요. 국가대표 선수들이 안 다치고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예원▶
"고등학생 때는 그냥 반에서 친구들끼리 TV 보거나 했는데 이제 이렇게 분위기를 즐기니까 월드컵을 더 응원하게 되는 것 같아요."

드디어 결전의 시간, 많은 사람의 시선은 대형 스크린으로 집중됐습니다.

"대~한민국"

예전의 월드컵 때와는 달리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대규모 거리 응원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경북대 등 지역 대학가에서는 학생 식당 등의 공간에서 2,300명이 함께 모여 응원했습니다.

위협적인 순간을 막아냈을 때는 환호와 박수를, 결정적인 순간을 놓쳤을 때는 탄식을 쏟아냈습니다.

적지 않은 인원이 모이는 만큼 소방 당국도 현장에서 안전 관리를 했습니다.

경기는 득점 없이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지만 피파 랭킹 14위, 강한 상대 우루과이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윤겸▶
"다들 이전보다 훨씬 열심히 뛰어줘서 태극전사들에게 너무 고맙고 앞으로 가나, 포르투갈전 더 열심히 해서 16강 갔으면 좋겠습니다."

◀배시영▶
"오늘 너무 재밌었는데 골을 못 넣어서 너무 아쉽지만… 다음에는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손흥민 화이팅!"

늦은 시간까지 밤잠을 설치며 열띤 응원을 보낸 사람들, 무승부의 아쉬움은 뒤로하고 오는 28일, 가나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가 있길 기대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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