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대구FC가 아쉬운 무승부로 홈 개막전을 마무리했습니다.
3월 4일 오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3' 2라운드에서 대구는 제주유나이티드에 선취골을 내줬지만, 후반 바셀루스의 동점 골로 1대 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홈 개막전을 맞아 경기 전부터 많은 관중이 찾은 대팍은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전반 중반 수비진의 치명적 실수로 먼저 골을 내주며 끌려갑니다.
후반전 바셀루스와 장성원의 측면이 살아나며 여러 차례 좋은 장면을 만든 대구는 후반23분 비디오판독 끝에 세징야가 얻은 페널티킥을 바셀루스가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듭니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두 팀은 이후 여러 차례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추가 골 없이 1대 1로 경기를 마칩니다.
첫 승 달성에 실패한 대구FC는 오는 11일 펼쳐지는 강원 원정에서 승점 3점 사냥에 나섭니다.
한편 오늘 DGB대구은행파크에는 10,851명의 관중이 찾아 코로나19 이전 매진 행진을 이어가던 '대팍의 열기'를 재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