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집값이 더 내릴 것 같다는 응답자가 10명 가운데 6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업체 '직방'이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9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5%가 '아직 바닥 아니다. 더 떨어질 것 같다'고 대답했습니다
반면 '이제 오를 것 같다'고 보는 의견은 14.9%, '바닥이지만 아직 오를 것 같진 않다'는 의견이 26.6%로 나왔습니다.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최근 1~2년 내 오른 가격이 덜 하락했기 때문'이 24.4%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기 때문'이 22.7%, '미분양 적체', '분양시장 저조' 등의 이유가 21.5%, '금리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가 19.6%, '매수세보다 매도 움직임이 더 많아서'가 10.1% 등의 순입니다.
지금 집값이 바닥이고 이제 오를 것 같다고 답한 이유로는 '급매물 거래가 늘고 매물이 소진되어서'가 28.1%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집값이 최고점 대비 떨어질 만큼 떨어졌기 때문'이 24%, '금리 인상이 완화되는 기조'라는 이유가 23.3%, '매물 호가, 실거래가격이 올라서'가 13.2%, '정부 규제 완화 영향 때문'이 10.4% 등의 순입니다.
집값이 언제 반등할지에 대한 질문에는 2025년 이후가 44.7%로 가장 많았고 2024년이 33.9%, 2023년 4분기는 13.6%, 2023년 3분기 5.8%, 2023년 2분기 2.0% 등의 순입니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거래량이 작년 말보다 증가하면서 집값 바닥 논란이 많지만 거래량이 예년 평균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았고 여전히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바닥이 아니란 의견이 우세하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