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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부임 첫 경기 승리는 없었다" 26R 동시 감독 데뷔전···2024 K리그 '중반 감독 교체'만 5번째

사진 대구FC, 울산 HD 페이스북
순위 싸움이 이어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무대에서 이번 주말 펼쳐지는 26라운드 두 팀이 동시에 시즌 중반 교체한 정식 감독의 데뷔전을 치릅니다.

지난 4월부터 강등권 3개 팀인 대구FC와 전북현대, 대전하나시티즌이 감독 교체를 차례로 단행한 이번 시즌, 역시 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조성환 감독이 떠난 인천유나이티드와 대표팀 사령탑으로 홍명보 감독이 자리를 비운 울산HD가 최영근 전 인천 수석코치와 김판곤 전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을 각각 사령탑으로 선임해 이번 주말 펼쳐지는 26라운드에 나섭니다.

최원권 감독이 떠난 뒤, 감독 대행 체제를 빠르게 마무리한 대구는 지난 4월 28일 펼쳐진 전북현대와의 원정에서 박창현 감독의 팀을 이끌면서 시즌 중반에 부임한 감독 중 가장 먼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당시 대구는 전주 원정에서 먼저 2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 시간 연속 득점으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전북현대모터스 홈페이지
사진 전북현대모터스 홈페이지
가장 먼저 단 페트레스쿠 감독과 결별한 전북현대는 긴 기간을 감독 대행 체제로 보내다, 지난 5월 29일 강원FC와의 원정에서 새 사령탑 김두현 감독이 데뷔전을 치릅니다.

상승세의 강원을 만난 김두현 감독은 1-2 패배로 쉽지 않은 시작을 알렸습니다.

사진 대전하나시티즌 홈페이지
사진 대전하나시티즌 홈페이지

최하위를 가장 길게 이어가는 대전하나시티즌 역시 이민성 감독이 떠난 뒤, 황선홍 감독이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고 공교롭게도 황 감독의 친정팀이라 할 포항스틸러스와 6월 15일 데뷔 원정을 치르며 1-1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페이스북
앞선 3명의 감독 모두, 데뷔전을 원정으로 치르며 첫 경기 승리에 실패한 가운데 인천의 새 사령탑 최영근 감독도 오는 10일 펼쳐지는 26라운드 제주 원정으로 데뷔전을 치릅니다.

같은 날 취임 첫 경기를 앞둔 김판곤 감독만 대구FC를 홈으로 불러들여 데뷔 무대를 선보입니다.

유일하게 홈 경기로 감독 데뷔전을 치르는 김판곤 감독은 공교롭게도 대구와 맞대결을 펼치면서 시즌 중반 취임한 감독끼리의 맞대결로 K리그 무대 첫 도전에 나섭니다.

<2024 시즌 중반 정식감독 데뷔전 성적표>
대구FC 박창현 감독 
4/28 전북현대 2:2 무승부 (A)

전북현대 김두현 감독
5/29 강원FC 1:2 패배 (A)

대전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
6/15 포항스틸러스 1:1 무승부 (A)

인천유나이티드 최영근 감독
8/10 제주 (A)

울산HD 김판곤 감독
8/10 대구 (H)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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