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내 곳곳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4월 3일 벚꽃을 시샘하는 듯한 비가 내려 상당수 꽃잎이 졌지만 여전히 봄을 즐기기엔 충분한 벚꽃이 남았습니다. 대구 수성구 욱수골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덕원고 뒤쪽 욱수천을 따라 이어진 산책길에서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그린 듯한 꽃비를 맞으며 걸을 수 있습니다.
(영상 이지용, 김복동이, 김용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