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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제조업체 48% "3분기에도 경기 변하지 않을 듯"


구미 지역 제조업체의 절반가량은 3분기에도 경기가 변하지 않으리라고 내다봤습니다.

구미상공회의소가 5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구미 지역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102로 나와 전 분기 105에 비해 3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응답 업체 100개 중 절반가량인 48개는 경기 불변을 예상했고, 27개는 호전될 것, 나머지 25개는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과 섬유·화학은 호전, 전기·전자는 불변, 기타 업종은 악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전망 지수는 104, 대기업은 95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2024년 초 계획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는가? 라는 질문에는 목표치에 미달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이 62%였습니다.

하반기 영업이익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위험 요인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는 내수 소비 위축이 37%, 유가 원자재가 상승이 26%, 환율 변동성 확대 11.8%, 고금리 장기화 11.8%, 해외 수요 부진 10.1%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전국적으로 살펴보면 구미(102)와 전북(101)은 기준치 100을 웃돈 반면, 경북은 88, 대구는 87로 기준치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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