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에 판매하는 콘택트렌즈 세정액 4개 제품이 미생물 기준을 초과해 판매 중지 등 시정 권고를 받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 유통 중인 콘택트렌즈 세정액을 대상으로 미생물 시험을 실시한 결과 4개 제품에서 총호기성미생물 수가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호기성 미생물은 산소가 있는 곳에서 생육 번식을 하는 미생물입니다.
미생물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은 4개 제품은 씨피엘비 주식회사의 '내눈에 편안한 멀티퍼포스솔루션액'과 동국제약의 '네오플러스골드', 주식회사 케이앤제이씨의 '드림아이액', 제이더블유중외제약의 '프렌즈프로B5'입니다.
해당 사업자는 한국소비자원의 시정 권고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 중지, 회수 및 폐기, 위생 관리 강화를 실시하고 해당 로트 번호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 요청 시 환불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소비자원에 알려왔습니다.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 위반 사항을 통보하고 해당 제품의 조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때문에 피해가 발생한 경우 1372 소비자 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것을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