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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어깨부터 발목까지 다양한 골프손상② 다리 : 무릎부터 발목까지

골프의 계절이라는 가을, 라운딩을 나가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부상의 우려도 더 커지는 상황입니다. 손과 팔 손상에 이어 이번에는 어깨부터 발목까지 다양한 부위의 손상에 대해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그리고 신경외과 전문의 이경민 부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네 자 이렇게 해서 골프로 입을 수 있는 손상에 대해서 저희가 어깨부터 시작해서 늑골까지 알아봤고요 이번에는 이제 무릎 부위를 좀 알아볼까 싶습니다. 이게 무릎은 솔직히 퇴행성 변화가 좀 있는 부위 중에 하나지 않습니까? 이게 골프로 인한 손상과 어떻게 구분할까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물론 50대가 넘어가면 여성들 70-80% 남성들은 한 60대 그 정도의 비율로 퇴행성 변화가 시작되는데, 많은 분들이 이제 이 젊었을 때 본인이 하던 스포츠 활동을 머릿속에 갖고 있습니다. ‘아 뭐 내가 젊었을 때는 마라톤도 하프 마라톤을 완주했는데’ 그렇습니다.

근데 이 사람 무릎 하면은 보시다시피 이렇게 시자형으로 생긴 콜라겐 99%와 물로만 돼 있는 탄성 충격을 흡수해 주는 연골인데 이 이름이 반달 모양의 연골이라고 해서 반달 연골이라고 내측에 하나 외측에 하나가 있습니다.

[이동훈 MC]
어디에 있습니까?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무릎에 이 정강이 뼈와 대퇴골 사이에 내측에 하나 외측에 하나, 두께는 약 1cm 미만의 연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저희들이 10살 근처에는 춤을 춘다, 힙합 댄스를 한다, 2m 정도 높이에서 단면에서 뛰어내린다 할 때 이 반달 연골이 있기 때문에 관절이 손상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눈가에 주름이 오는 건 우리 몇 세부터 오신다고 보시죠 여성들은?

[윤윤선 MC]
거의 뭐 30이 들어가면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서른 젊은 나이인데 벌써 눈가의 주름인데 그때 우리 여성들이 콜라겐이 감소해서 피부 주름이 생긴다고 말씀합니다. 그래서 여성분들 고급 화장품에는 콜라겐 함유라고 적혀 있는 거 보시죠. 우리 족발에도 많고요. 근데 이 반달 연골은 99.9% 콜라겐인데 우리 눈가에 주름이 생길 때부터 우리 몸 안에 있는 반달 연골도 콜라겐이 감소합니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콜라겐이 감소한다는 것은 탄성이 떨어진다는 뜻이고 탄성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 타이거 우즈와 같은 회전을 하는 저런 동작으로 스윙을 하면 무릎 연골 손상이 올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골프에서 이 반달 연골 손상이 많이 올 수 있는 게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저는 우리 우리 퍼팅 라인을 잃는다고 보통 표현을 하는데 대부분 저렇게 퍼팅을 잘하기 위해서 이 저렇게 무릎을 과하게 굴곡 시킨 상태에서 이 라인을 보는 경우가 있는데 저 자세는 우리 반달 연골로 봐서는 중년 이후에 굉장히 사실은 손상이 잘 올 수 있는 자세가 됩니다.

[윤윤선 MC]
자, 무릎 손상까지 알아봤는데 앞서 골프 손상이 오는 이유가 잘못된 스윙, 과도한 사용 또 과도한 외력 이렇게 이야기를 해 주셨는데, 돌발적인 사고로도 손상이 올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나 발목 같은 경우가 그렇게 병원을 찾으신다고 하는데요. 발목은 왜 다치는 건가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골퍼들이 이제 간과하는 게, 골프가 스윙을 하고 걸어가고 안전한 스포츠라고 생각하시는데 골프는 기본적으로 한 라운딩이 4시간 우리 길게는 5시간 정도 야외에서 하는 활동입니다.

야외라는 것은 늘 위험 요소들이 있습니다. 그다음 이 골프를 하면서 이 골프 자체에 집중을 하다 보면 우리가 이제 우리 발에 어떤 위험물을 인지를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지금 저기 저런 동작에서도 가끔 이렇게 발목 인대 손상이 돼서 이렇게 발목이 골프 하고 나서 부어서 뼛조각이 작게 떨어져서 오시는 분들이 있고요. 또 이제 더 심한 분들은 결국 이제 뼛조각이 인대가 이렇게 발을 제치면서 뼛조각이 떨어져서 저렇게 수술로 이어지는 골절상을 입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서 좀 더 작동하는 에너지가 커지면요. 저렇게 이제 완전히 골절이 돼서 결국 전이된 골절이 발생하면 저렇게 금속판과 나사로 수술해서 고정을 해야 하고 이렇게 되면 2~3개월이 지나야 골유합, 뼈가 붓고 다시 골프로 복귀할 수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이런 환자분들을 월요일, 화요일 아침에 외래 진료실에서 골프를 하다가 이런 골절상을 입고 이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오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골프를 하시는 분들 다 아시지만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그 잔디 밑에 엄청난 깊이에 땅을 파고 거기에 배수가 돼서 비가 오더라도 금방 골프를 할 수 있도록 물이 배수되도록 유관로라는 이 배수 시스템이 다 돼 있습니다. 아마 깊이가 깊은 골프장은 몇 미터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다음에 그거를 잔디를 관리하기 위해서 스프링클러가 있는데 여름이 되면 이 배수구 뚜껑과 스프링클러의 잔디들이 자라서 덮힙니다. 그래서 거기에 걸어가면서 이야기하고 걸어가시고 하다가 스프링클러나 배수구에 발을 헛디디는 순간에 저런 손상으로 골절이 되게 됩니다.

[이동훈 MC]
말씀하신 것처럼 이처럼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사고가 많기 때문에 골프장을 이용하시는 골퍼들 더욱 많은 주의가 필요할 텐데요. 계속해서 저희가 다리 쪽에 생길 수 있는 손상에 대해서 좀 알아볼까 합니다. 이 발목 무릎 외에는 또 어떤 손상 요인이 있을까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어 골프 치다가 이 일어난 돌발의 사고 중에서 가장 큰 사고가 바로 이 정강이뼈 발목 바로 윗부분 지금 보시다시피 저런 골절입니다. 이 환자 예는요, 실제로 그 이 두 부부가 차를 몰고 골프 투어로 가서 첫날 한 세 번째, 네 번째 홀에서 비가 좀 와 있는 잔디에 가 있는 경사면에서 공을 이렇게 찾으러 내려가기 위해서 이렇게 디디다가 미끄러지셨어요.

미끄러지면서 이게 발은 잔디에 이렇게 박혀 있고 몸이 이렇게 돌면서 저게 무슨 공을 맞아서 골절된 게 아니고 본인의 체중이 실리면서 몸이 회전해서 사람의 뼈가 저렇게 쉽게 부러지나 싶지만 실제로 이 골프장에서 저런 실족으로 저렇게 부러져 오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동훈 MC]
골프하다 보니까 이렇게 미끄러진 게 아니고 발은 고정되는 바람에 맞습니다. 몸과 이렇게 꺾이면서 발생하는 사고를 말씀하시는거죠?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그래서 이렇게 되면 이제 이 골프가 즐겁게 시작하는 골프가 그 네 분의 나머지 세 분의 동반자가 전부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로 오게 되는 그런 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이 골퍼들을 가끔 보게 되는데요. 이 골퍼들이 수술 구급차 타고 오셨을 때까지는 이 너무너무 통증 때문에 말 못 하시는데 제가 며칠 지나서 좀 통증이 사라지고 나서 병실에 회진을 가보면 제일 먼저 하는 질문이 “원장님 언제부터 골프 칠 수 있습니까?” 이런 질문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그다음에 그보다 조금 더 가벼운 손상이지만 역시 이제 몸이 충분히 워밍업이 안 된 상태 특히 겨울에 이렇게 가서 뭐 우리가 이제 경기보조원이 처음에 이제 몸을 풀겠습니다 하면 같이 따라서 이 체조를 해야 되는데 본인은 ‘뭐 아 나는 이십년 골프 쳤어.’ 이러시면서 이제 몸을 안 풀고 또 골프장에 늦게 도착하셔서 허겁지고 옷을 갈아입고 첫 홀부터 막 이렇게 하시다가 골프 스윙하고 다음 홀로 이동하기 위해서 한 발 내딛는 순간에 뜨끔 하면서 종아리에 저렇게 되면 저게 지금 MRI상에 보인 이게 피가 고인 혈종이라는 건데 저렇게 되는 순간 바로 골프는 그 자리에 스톱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사고도 있고요.

또 한 가지는 역시 이제 골프라는 게 이제 걷고 하면서 이 경사면을 많이 이동하니까, 경사면에서 잘못 헛딛거나 또는 우리 아주 건강한 젊은 남자들이 골프 치러 가서 이 강한 스윙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 몸을 회전시키는 순간에 우리 이 종아리를 구성하고 있는 근육과 아래쪽에 붙어 있는 아킬레스 사이가 서로 반작용이 생기면서 저렇게 아킬레스 힘줄이 끊어져서 그래서 힘줄이 끊어지면 뭐 저거는 다시 수술도 해야 하고 회복할 때까지 2~3개월 이상이 걸리는 그런 큰 손상입니다.

[윤윤선 MC]
네 보통 아킬레스가 조금 붓고 염증이 나는 아킬레스 외 건염 있잖아요. 그것도 조금 방치하게 되면 저렇게 파열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급격한 손상으로 오는 아킬레스 힘줄의 파일은 오히려 젊은 분들한테 많고요. 20-30대도 많습니다. 방금 진행자께서 이야기해주신 아킬레스건염은 이미 아킬레스건이 터지기 전에 몇 달 전부터 약간의 신호를 보내옵니다. 뭔가 계단이나 이렇게 걸을 때 뒤쪽에 뭔가 통증이 오고 그래서 이제 그 아킬레스건염을 치료하기 위해서 이제 병원에 오시는 분도 있지만, 본인 스스로가 소염제를 먹거나 또는 가끔 거기에 이제 다른 국소적인 주사 요법을 하시고 그런 방치하다가 이제 약해져서 약해진 상태에서도 이런 아킬레스건 파열이 충분히 올 수 있습니다.

(구성-조명지)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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