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출소에서 수갑을 빼 달아난 불법체류 외국인을 경찰이 쫓고 있습니다.
대구 성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6월 1일 새벽 1시쯤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파출소에 온 베트남 국적 외국인 44살 A씨가 수갑에서 손을 뺀 뒤 달아났습니다.
불법체류자인 A씨는 파출소에서 양손에 수갑을 차고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인계를 기다리던 중 수갑에서 손을 빼 달아났습니다.
A씨는 편의점에서 게임 상품권 200만 원어치를 사려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직원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A씨를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