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4일 영천 야적장에서 난 불이 사흘 만인 11월 16일 오후 4시쯤 모두 꺼졌습니다.
창고와 숙소 등 건물 3개 동과 폐전선 6,900톤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억 4천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경찰은 야적장에 폐전선 등을 쌓아둔 50대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남성은 "자체 진화를 시도했지만 불길이 너무 세 접근하지 못한 채 인근에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영천시는 이 남성이 지자체의 허가를 받지 않고 야적장에 폐전선을 쌓아 둔 것에 대해 행정 처분을 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