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8월 24일 군 수사기관으로부터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기록을 넘겨받았고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군인 범죄 수사팀과 안전사고 수사팀 등 3개 팀 소속 24명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군 수사 기록을 검토한 뒤 본격적으로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해병대 책임자 8명에게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조사 결과를 경찰에 이첩했는데, 국방부가 사건 기록을 회수하며 논란을 빚었습니다.
채 상병 사망 사건과 별도로 군인권센터가 직무 유기와 직권남용으로 고발한 해병대 1사단장 포함 군 관계자 8명과 경북경찰청장 관련 건은 대구경찰청에서 수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