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밤 발생한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 화재 원인 조사가 26일 오전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는데, 현장 CCTV를 확보해 화재 당시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발화 지점은 감식을 통해 파악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방화, 실화 또는 전기적 요인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폭발음이 들렸다거나 시너 등 인화성 물질이 있었다는 진술도 참고할 예정입니다.
25일 밤 8시 반쯤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불이 나 청과시장 A동 152개 점포 가운데 69개 점포, 8천㎡를 태우고 3시간 반 만에 진화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