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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원정'만 승리한 삼성라이온즈···상승세 이어갈지 여부 달린 한 주 앞둬


개막 2연전 승리 뒤, 무려 8연패에 빠졌던 삼성라이온즈가 지난 주말 선두였던 KIA타이거즈를 상대로 2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를 거뒀습니다.

선발 붕괴와 타선 침묵으로 리그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던 삼성은 이번 KIA와의 맞대결에 젊은 선수들을 위주로 한 라인업으로 변화를 줬고, 이는 팀 전반에 활발함을 더하며 성공적인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연패 기간 최하위였던 팀 타선은 김재혁과 안주형, 공민규 등 젊은 선수들이 안타와 타점을 더했고, 팀의 고참 김헌곤과 강민호도 동반 상승효과를 보이며 2연승을 기록합니다.

광주 원정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2경기를 모두 잡은 삼성은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승리는 주말에 펼쳐진 경기였습니다.

수원 원정으로 펼쳐진 개막 2연전에서 15년 만에 2연승을 기록했던 삼성은 이어진 주중 원정에서 1무 2패를 기록했고, 이어진 홈 6연전에서도 모두 패배를 당합니다.

홈에서 펼쳐진 주말 경기에서도 승리가 없던 삼성은 약 2주 만에 돌아온 주말 원정에서 다시 연승을 기록하며 이번 시즌 모든 승리가 주말 원정에서 나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주중 경기 첫 승과 홈 첫 승이라는 과제가 남은 삼성으로서는 9일부터 부산에서 펼쳐지는 롯데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과 주말 홈에서 리그 1위 NC다이노스를 상대하는 이번 주가 중요해졌습니다.

선두였던 KIA를 잡으며 상승세를 탄 삼성이 팀의 변화를 통해 만든 분위기를 이어가며 주중 경기와 홈 경기까지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본격적인 기온 상승과 함께 과거 더워지며 강했던 삼성의 모습을 되찾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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