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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지는 부진, 8연패 삼성라이온즈‥시즌 첫 공동 최하위


끝을 알 수 없는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길게 이어지는 연패와 함께 시즌 첫 최하위까지 추락했습니다.

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타이거즈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삼성은 1회와 5회 내준 홈런 2방에 무너지며 2-5로 경기를 내주며 8연패에 빠졌습니다.

선발진의 계속되는 부진 속 이날 등판한 레예스 역시 5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2번째 패전투수가 됐고, 타자들 역시 적시타 하나 없이 5안타에 그치는 지독한 부진을 보여줍니다.

팀 내 중심타자 역할을 해줘야 하는 강민호와 오재일은 1할대 타율에 허덕이고 있고, 리그 최강을 자랑하는 불펜 승리조는 이기는 경기 등판을 좀처럼 맛보지 못하며 삼성은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습니다.

같은 날 잠실에서 펼쳐진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최하위에 머물던 KT위즈가 승리하며 8위로 올라선 가운데 8연패의 삼성은 2연패를 기록한 롯데자이언츠와 함께 공동 9위로 리그 가장 아래까지 떨어진 상황입니다.

선발진의 부진이 무엇보다 큰 아쉬움으로 남은 삼성은 전날 코너에 이어 레예스까지 패전을 기록, 4월 들어 펼쳐진 4경기 모두 선발투수가 패전을 기록합니다.
시즌 초반이지만, 공동 최하위까지 추락한 삼성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팀 타율이 2할 2푼에도 못 미치는 최하위(팀 타율0.218)로 답답함을 더하고 있고, 마운드에서도 평균 자책점 9위(팀 자책점 6.57)로 투타 모두 부진한 모습입니다.

공수에서 어느 하나 돌파구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삼성은 상대 KIA의 리그 1위 탈환의 희생양이 된 가운데, 6일 오후 주말 3연전의 2번째 경기를 펼칩니다.

절박한 상황에서 삼성은 첫 등판에서 패전을 기록했던 이승민을 선발로 예고했고, 상대 KIA는 지난 등판 5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였던 윤영철이 선발 등판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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