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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나서

사진 제공 경상북도
사진 제공 경상북도

경상북도가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 조성에 나섭니다.

경상북도는 2월 14일 오전 도청 미래창고에서 경주에 본사를 둔 한국수력원자력, 울산에 본사를 둔 한국에너지공단과 '기후 위기 극복 경북형 친환경 에너지 산업단지 조성' 투자 협약을 했습니다.

이 사업은 한국수력원자력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최대 4조 2,500억 원을 투자해 2.5GW(신한울 원전 1기(1.4GW) 용량의 1.8배) 태양광 발전시설을 경북의 산업단지에 설치하는 것입니다.

태양광 발전시설은 산업단지 산업시설 면적의 30%를 차지하는 지붕 등 쓰지 않는 공간에 설치해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을 마련하는 것인데 시공 관리는 모두 지역기업이 맡습니다.

협약을 통해 한국수력원자력은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과 사업 제안·설명회 등 계획 수립, 지역 시공사 선정 등에 협력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저리 융자와 국비 지원 정보 제공, 제도 개선 등에 협력합니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는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에너지 진단 등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입니다.

경상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산업단지 기업에는 기후변화 규제에 대응하도록 해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서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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