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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MBC NEWS

R]형산강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

◀ANC▶
경주 천북지역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닭과 오리 사육 농가에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환경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서
형산강 경주 천북지역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전국 4군데 농장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동일한 H5N8형 입니다.

이에따라 경주시는 반경 3km를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형산강 일대를 매일 2-3차례
소독하고 있습니다.

광역방제기가 닿지 않는 강 중간지역은
드론을 이용해 구석구석 꼼꼼히 소독합니다.

문제는 사람입니다.

[S/U] "형산강 자전거 길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행정명령이 내려졌지만,
이를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INT▶김태식 /방제초소 근무자
"사람들 통제가 잘 안 됩니다. 차가, 특히 차가. 차를 가지고 방천 둑에 오시는 것을 간곡히
만류하고 싶습니다."

최근 1주일 새 발병 농장은
전북 정읍과 경북 상주, 전남 영암,
충북 음성 4곳.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볼 때
철새에 의한 전파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INT▶허성욱 /경주시 가축방역팀장
"전국적으로 농장 간에 전파가 아닌 철새 도래지에 의한 농장 전파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철새 도래지에는 접근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경주시는 관내 207군데 개별 농장에
공무원이 매주 1회 방문해
농장주변 생석회 도포, 농장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소독 등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또 24시간 비상 가축방역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INT▶주낙영 /경주시장
"연말연시 축산, 농업단체 모임 및 각종 행사를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상생활에서 사람들과 거리두기를 유지하여 건강도 지키시고 AI 차단 방역에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람들은 코로나19로,
날짐승은 고병원성 AI로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
김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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