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대구에 판다를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5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에서 "지난 30여 년간 장기 미집행 사업이었던 56만 평 대구대공원 사업을 오늘 착공했다"며 "3년 후 완공되면 대구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이 되고 넓은 동물원도 생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판다도 들여올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시장은 5월 7일 기자간담회에서도 "대구대공원 활성화를 위해 향후 판다를 대구에 데려오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며 "최근 판다의 고장인 중국 쓰촨성 방문 때 관계자들에게 판다 대여를 요청했더니 중앙정부만 '오케이'하면 가져올 수 있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