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홈 경기를 앞둔 대구FC가 온라인 예매 시스템 오류로 애를 먹고 있습니다.
수원 원정 2연전을 치르고 있는 대구FC는 이번 일요일 원정에 이어 어린이날인 다음 주 금요일 오후 2시 홈인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리그 선두 울산현대를 상대로 홈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관심이 높은 어린이날 홈 경기를 앞두고 대구FC는 4월 26일(수) 스카이패스를 통해 선 예매를 시작했는데, 이 과정에서 원정석 티켓과 관련해 온라인 장터 등에서 부적절한 거래가 발생했고 이에 대해 관련 예매 티켓의 취소를 진행했습니다.
그런데, 부적절한 거래가 오간 원정 티켓을 취소하는 과정 중 예매 담당 업체에서 다른 일반 예매 티켓까지 모두 다 취소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이에 기존 예매자들은 큰 혼란을 겪어야 했습니다.
이에 27일 오후 대구FC와 티켓 거래 업체에는 불만이 폭주했습니다.
대구FC는 이 사태에 대해 공식으로 사과했고, 티켓 담당 업체를 통해 오류 발생 이후 이틀에 걸쳐 기존 예매자들에게 개별 전화 등을 통해 예매 복원 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구FC는 이 과정을 철저히 점검한 뒤 29일(토) 온라인 선 예매인 스카이패스의 예매를 다시 진행하고, 30일(일)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를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