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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수의 본진' 대구·경북···2024년 총선 전략은?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수도권에서 거의 전멸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라는 발언을 했다가 사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신당 창당설'까지 나왔는데요,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수도권 위기설'에 공감하는 반응이 적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최근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대구시당에서는 여성 의원으로서는 지역 최초로 양금희 국회의원이, 경북도당은 재선의 송언석 국회의원이 신임 위원장을 맡게 됐는데요, '보수의 심장' '보수의 섬' 등의 수식어가 붙는 대구·경북에서 2024년 총선 전략은 어떻게 짜고 있는지, 또한 잊을 만하면 떠오르는 'TK 물갈이론'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양금희 의원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

Q. 자신의 역할은?
사실 이번에 시당위원장은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가지고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하는 굉장히 중요한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여성으로서 처음 시당위원장이 돼서 사실은 어깨가 굉장히 무겁기도 한데요. 제가 생각하는 거는 윤석열 정부를 홍보하고 그다음에 윤석열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적극적으로 알려서 대구에 우리 정부의 지지율, 대통령의 지지율을 올리는 거고요. 그 올린 응축된 힘으로 저는 수도권 확산을 통해서 이번 총선에서 저희가 과반을 넘는 의석을 차지하는 것이 사실은 이번 시당 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공천 파동 대책은?
저는 사실 그 부분은 시당위원장이 할 역할은 사실은 아닙니다. 아니고 그거는 제 생각은 중앙당에서 우리 당은 이미 공천을 어떻게 하겠다고 하는 시스템 자체가 만들어져 있고, 또 훌륭한 분들을 더 영입하기 위한 인재 영입이라든지 이런 데 굉장히 마음을 쓸 거고요.

결국은 저는 수도권 선거가 결국 그 총선의 승리를 견인한다고 보기 때문에 수도권의 어떤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그런 공천, 이기는 공천이 굉장히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이것이 우리 국민의힘에서 바라는 공천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송언석 의원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

Q. 자신의 역할은?
지금 경북도당 위원장으로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는 선거를 만드는 일이라고 봅니다. 특히 이번에는 보수의 바람을 대구·경북에서부터 만들어서 수도권 승리를 견인하는 그런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거기에 맞춰서 도당에서 솔선수범해서 민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겠다, 그래서 변화와 혁신을 꾀해서 수도권까지 아우르는 총선 승리를 견인하는 그런 도당이 되도록 도당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하겠습니다.

Q. 군위의 대구 편입에 따른 의석수 변화는?
군위가 대구로 편입이 되었기 때문에 대구에서는 군위가 대구의 어느 지역구로 가느냐라는 것이 논의가 될 것이고 아마 행정구역상으로는 동구하고 연결되지 않나 이렇게 전망이 됩니다. 그다음에 경북으로서는 군위가 빠져나갔기 때문에 군위, 의성, 청송, 영덕, 이 지역구가 인구가 부족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북 내에 다른 지역구에서 일부 행정구역을 선거구에 편입을 해서 현재 13명이라고 하는 국회의원 숫자가 줄어들지 않도록 협상하는 것이 가장 큰 현안입니다. 그래서 경북의 국회의원이 줄어들지 않도록 행정구역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금 여당 입장에서 야당과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대구·경북 '물갈이론' 계속 나오는데?
저는 인위적인 물갈이로는 긍정적인 효과보다는 분열과 대립, 또는 반목이라고 하는 부정적 효과가 좀 더 크지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그래서 인위적인 물갈이론보다는 그 개인의, 그 의원의 개인적인 업적이라든지 능력이라든지 성과, 비전 이런 것들을 유권자와 시민들한테 표를 제대로 구할 수 있는 그런 쪽으로 평가가 필요하다 하는 점에서 물갈이론은 조금 경계를 하고 있고요. 특히나 경북 같은 경우는 초선, 재선밖에 지금 없기 때문에 3선 이상의 중진 의원을 키워서 지역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그렇게 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물갈이론을 인위적으로 얘기하는 것은 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하는 입장입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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