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스타이자,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리 대표팀을 이끌었던 신태용 현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이 대구를 찾았습니다.
내년에 펼쳐지는 20세 이하 월드컵을 대비해 전지 훈련을 펼치고 있는데요.
경북 영덕에서 1차 캠프를 마치고 3월 24일부터 약 3주간 대구 전지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그 현장을 석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2018년 5월, 대표팀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 승리의 추억이 있는 신태용 감독이 대구스타디움을 다시 찾았습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오늘 첫 훈련이 한국 대표팀하고 경기가 잡혀서 긴장도 되고, 제가 학교를 대구에서 다 나왔기 때문에 감회도 새롭고… 기분은 좋습니다."
19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고 훈련을 펼친 뒤 우리 대표팀과 연습경기까지 펼친 신태용 호. 코로나 19 여파로 2021년 무산된 대구 전지훈련에 대한 만족감은 높습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대구시장님부터 대구시 체육회 관계자 분들,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이렇게 잔디 쓰는데 전혀 불편함 없이 해주셔 가지고 지금 현재 전혀 불편함 없이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자국에서 펼쳐지는 2023 FIFA 20세 이하 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전지훈련은 어느 때보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9세 이하 한국 대표팀과 25일 첫 연습경기를 펼친데 이어 다음 주 화요일 한 차례 더 맞대결을 펼칩니다.
"신태용 호와 우리 대표팀이 펼치는 2차전은 이곳 대구스타디움이 아닌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지는데요.
대팍 개장 이래 펼쳐지는 첫 대표팀 공식경기로 치러집니다."
MBC뉴스 석원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