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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14R 베스트11 3명' 선정…FA컵 16강 수원전 '스쿼드 변화'줄까?

사진 제공 대구FC
사진 제공 대구FC

지난 라운드 대전 원정에서 짜릿한 1-0 승리를 거둔 대구FC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14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수 3명의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구FC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끈 결승 골의 주인공 고재현 선수가 4명이 선정되는 미드필더 가운데 한 명으로 뽑혔고, 수비 라인을 책임졌던 중앙 수비수 홍정운과 측면 수비와 공격을 활발하게 오가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황재원이 수비수 베스트 11에 선정됐습니다.

울산, 전북과 함께 3명의 선수가 리그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대구FC는 리그 6위 자리를 지키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월 말부터 이번 주까지 최근 5주간 FA컵 포함 무려 8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빡빡한 일정을 치르는 대구FC는 앞선 6경기에서 3승 2무 1패로 리그에서 울산과 제주에 이어 3번째로 좋은 모습을 보여 상위권 도약의 발판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6경기를 잘 치른 대구FC가 남겨둔 2경기는 24일 수원에서 수원삼성를 상대하는 FA컵 원정 16강전과 토요일 홈에서 펼쳐지는 인천유나이티드와 정규리그 15라운드입니다.

대구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팀의 스쿼드가 두텁지 못한 상황에서 대부분 선수가 부상을 제외하면 큰 교체 없이 지속해 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팀 내 득점 1위 고재현부터 선방 쇼까지 펼쳐 보인 김진혁, 측면을 지배하고 있는 황재원은 리그 기준 14경기를 모두 출전한 만큼 피로 누적과 부상에 대해 우려도 커졌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고민과 선수단의 체력과 부상에 대한 우려가 공존하는 대구FC가 수원삼성과의 원정 FA컵 16강전을 어떤 맴버로 경기를 치를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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