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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승리한 대구FC, 절반 책임진 세징야…리그 최다 8번째 BEST11 선정


대구FC 승리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세징야가 시즌 8번째 BEST11에 이름을 올립니다.

지난달 28일 강릉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강원FC와의 원정에서 극적인 동점 골로 팀의 승점 1점을 책임진 세징야는 두 경기 연속 동점 골과 함께 연속 BEST11에도 선정됐습니다. 

강등권에서 좀처럼 탈출하지 못하는 팀의 어려움에도 공격을 이끄는 세징야는 32라운드 BEST11로 뽑혀, 이번 라운드 같은 베스트 맴버인 김천상무 이동경과 울산HD 조현우, 강원FC 황문기와 함께 리그 최다 8번 선정의 영광을 누리고 있습니다.

팀 잔류를 만들 희망으로 응원을 받는 세징야는 이번 시즌 8번의 BEST11 선정 경기 중 4번의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팀 승리의 절반을 이끕니다.

특히, 4번의 승리와 함께한 BEST11 중 3번이나 라운드 MVP로 선정되면서 말 그대로 순도 높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세징야의 부진과 함께 팀도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승리하지 못했던 대구는 시즌 2번째 승리였던 12라운드에 들어서 세징야가 1골 도움 2개로 첫 BEST11에 선정되는 활약과 함께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입니다.

다소 뒤늦게 시동을 건 세징야는 빠르게 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이며 8번의 베스트11 선정 경기에서 4승 4무로 승점 16점에 일조해, 이번 시즌 팀 승점의 30% 이상을 책임지는 중입니다.

대구가 이번 시즌 거둔 8번의 승리 가운데 세징야가 풀타임을 뛰고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던 건 시즌 4번째 승리였던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가 전부였고, 교체된 경기를 포함해도 FC서울전을 포함해 2경기가 전부입니다.

팀 승리의 거의 모든 순간을 함께 한 세징야에 대해 대구FC 박창현 감독 역시 '항상 존중한다. 모든 선수가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며 높은 평가와 함께 남은 잔류 경쟁에 기대를 감추지 않습니다.

앞선 전북과의 2번의 맞대결에서 세징야는 첫 만남인 전주 원정에는 부상으로 나서지 못했고, 직전 홈 경기에서는 멀티 골 활약과 함께 18라운드 MVP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세징야의 활약과 함께 최근 6경기 3승 2무 1패를 기록 중인 대구는 강등권 탈출을 놓고 오는 6일 홈에서 전북현대와 강등권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제공-대구FC)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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