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은 오는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에서 100석을 얻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엄 소장은 2월 28일 YTN '신율의 정면승부'에 출연해 "지금 민주당이 지역구에서 100석도 위태위태하다. 이재명 대표는 3월 중순에 반전이 된다고 이야기하지만 저는 그렇게 여론이 급반전한 거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공천에 대해서는 "이 대표는 체포 동의안 가결에 대한 트라우마 이런 게 강력하게 머릿속에 남아 있는 것 같고, 그것이 친문을 지우고 이재명 당을 가속화하겠다 이런 의지가 드러난 공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친문을 칠 수 있는데 문제는 지금 현재 본선 경쟁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공천하고 있다. 마치 공천 자체가 목적인 것 같다. 그래서 저자들이 8월 전당대회만 고민하고 있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 분위기 보면 100석도 힘든데 총선 끝나면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공천 파동의 최대 수혜자가 조국 신당이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엄 소장은 "의외로 민주당 공천에 실망한 호남 유권자, 그리고 진보 성향 지지자들이 교차투표를 통해서 대거 비례대표는 조국 신당을 찍을 것 같다"라며 "조국 신당이 최소 15% 정도 이상 득표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비례 의석은 반대로 줄어들게 돼 있다"며 "민주당이 실제 얻을 수 있는 비례 의석은 최대 5석 미만"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민주당이 폭망하게 되는데 과연 이 대표가 당권을 제대로 유지할 수 있느냐?"라며 "과거 2019년 조국 사태가 발발했을 때 그때 그 당시 민주당의 차기 주자 선두권이었다. 그런 상황이라서 이 대표가 이렇게 상처 내상을 깊게 입으면 조국으로 바로 대체될 수도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