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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빠진 대구FC, 전북 원정서 무승부


주전 선수들이 부상과 경고 누적으로 상당수 빠진 대구FC가 A매치 휴식기 이후 연승과 함께 최근 상승세을 보여준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6월 25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전북전에서 대구는 경고 누적으로 제카와 이진용이 빠졌고 수비진에서도 홍철과 정태욱, 홍정운이 경기에 나서지 못해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습니다.

연승에 도전하는 전북과의 전반부터 여러 차례 상대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했지만, 대구는 골키퍼 오승훈의 선방으로 위기를 탈출하며 0대 0으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구는 케이타의 돌파에 이어 고재현이 득점으로 마무리해 앞서갔지만, 후반 35분 전북 김진수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결국 1대 1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다가오는 8월 AFC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도 전북을 상대하는 대구는 이번 맞대결에서 주전들이 빠졌지만, 무승부를 기록해 다음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경기 뒤 가마 감독은 첫 원정 승리 달성 실패에 아쉬움을 보이면서도 주전 선수들의 빈 자리를 충분히 대신한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승리를 놓쳤지만 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대구는 오는 수요일 홈에서 포항스틸러스를 상대로 FA컵 8강전을 펼칩니다.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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