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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2연패···'실점 많고 득점 적은' 삼성라이온즈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삼성라이온즈가 연이틀 패배로 연습경기를 시작했습니다.

2월 11일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펼쳐진 이번 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먼저 8점을 내주며 결국 4-10으로 패한 삼성은 이어진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더 무기력한 모습으로 완패를 당합니다.

5선발 후보인 좌완 이승현과 최채흥이 모두 등판한 니혼햄전에서 삼성은 선발 후보 2명이 합계 8실점으로 무너지며 결국 1-13, 완패를 기록했습니다.

투수진의 아쉬움 속 타선까지 침묵하며 아쉬움이 큰 결과를 손에 쥔 삼성은 그나마 2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한 김지찬의 활약이 패배 속 위안으로 남았습니다.

첫 연습경기인 주니치전부터 아쉬움을 남긴 타선은 이어진 니혼햄전에서 5안타 1득점의 부진을 보인 가운데 특히 일본 프로야구 경험이 있는 외국인 타자 맥키넌도 3타수 무안타로 아직까지 정상 컨디션이 아닌 모습을 보입니다.

이틀 연속 두 자릿수 실점으로 23점을 내주는 동안 5득점에 그친 삼성은 13일 하루 훈련을 소화한 뒤 이어지는 14일 지바롯데를 상대로 일본 캠프 첫 원정 경기에서 이번 연습경기 첫 승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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