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이란 개념조차 낯설었던 1960년대부터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지역 출신 제1세대 설치미술가인 김영진 작가가 77세가 된 올해 평생 작업을 볼 수 있는 개인전을 여는 등 끊임없는 도전을 하고 있다는데···
김영진 작가 "제가 한 작업이 껍데기의 표면만 갖고 한 게 아닌가 종종 의문이 듭니다, 그러면 그 본질을 한 번 들어가고 싶고, 근본을 알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그게 다음을 찾으라는 얘기 같습니다"라며 내용, 형식의 한계와 기존 틀에 따른 제한을 거부하고 실험을 계속하는 게 재미있다고 했어요.
네, 아무것도 없는 '무'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가는 것이 진정한 예술가의 모습이 아니겠습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