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계절이라는 가을, 라운딩을 나가는 기회가 늘어나면서 부상의 우려도 더 커지는 상황입니다. 손과 팔 손상에 이어 이번에는 어깨부터 발목까지 다양한 부위의 손상에 대해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그리고 신경외과 전문의 이경민 부장과 함께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계속해서 쇄골 골절 인데요. 자전거 타다가 넘어져서 이렇게 쇄골이 다쳤다는 얘기까지 들었습니다. 그리고 골프도 저도 즐기고 있습니다만 쇄골을 다쳤다는 경우는 거의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어떤 환자들이 발생하나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네 흔치는 않습니다만 쇄골 골절은 방금 진행자께서 이야기하신 대로 자전거 라이딩을 하다가 넘어지면서 어깨 넘어질 때 쇄골 골절이 제일 많고요. 그다음 쇄골 골절이 많이 일어나는 기전이 바로 넘어졌을 때 몸을 다치지 않기 위해서 손을 짚는 겁니다. 이 동작 이 에너지가 팔로 전달돼서 쇄골이 부러집니다.
그래서 이분도 골프 치다가 이게 넘어지면서 크게 다치지 않기 위해서 손을 짚고 하다 보니까 이제 쇄골 골절이 저렇게 돼서 수술을 받게 된 건데요. 이것도 이제 쇄골 골절이 일어날 수 있는 게 바로 이 한겨울 골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살얼음이 얼은 이 골프장 환경 그런 데서 이렇게 이 낙상으로 쇄골 골절이 돼서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동훈 MC]
지금 엑스레이 화면만 봐도 상당히 심각해 보이는데요. 어느 정도의 충격이 가해졌을 때 이 정도까지 손상이 되나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쇄골은 실제로 우리 몸에 있는 이 몇 백 개의 뼈 중에서 가장 골절 빈도가 높은 뼈 일번이 쇄골입니다. 그래서 우리 쇄골은 골프하고 관계없이 우리 어린 아이들은 이 어린아이들 식당에서 애들 노는 그 무슨 파크라 하죠? 그런 공간에서도 엄마들이 식사하는 동안에 애들끼리 놀다가 쇄골 부러져 오는 경우 많고, 쇄골은 굉장히 적은 에너지로 물론 잘 붙고 치료 경과도 좋지만 또 쉽게 부러지는 뼈 중에 하나가 쇄골입니다.
[윤윤선 MC]
골프장을 많이 나가보지는 않았지만, 항상 겁이 나는 게 저 뒷사람이 친 공을 맞으면 어떻게 되지 늘 그런 고민은 들더라고요. 실제로 많이 일어나는 일인가요?
[정형외과 전문의 김성중 원장]
골프 손상 중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한 가지를 꼽으라 하면 바로 이 타구 사고입니다. 이 타구 사고는 골프 역사상 뭐 이 안구 실명 사고라든지 뭐 사망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너무너무 사실은 많고요. 최근에 타구 사고로 미디어에 보도되는 것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제가 또 의사로서 외상을 다루는 의사로서 있다 보니까 최근 이 지역 안에서도 타구 사고로 아이언으로 친 공을 돌아보면서 이게 맞아서 다행히 이제 안와 골절이 돼서 수술은 받으셨지만 실명을 면한 분도 있고요. 또 그 상대방이 친 타구 때문에 이렇게 신체 부위를 맞아서 골절 되고 또 이게 같은 동반자끼리 사고가 났는데 가벼운 사고만 다행인데 이게 아주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면서 사고가 났을 때는 그 두 분 간에도 어떤 일종의 가해와 피해의 관계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실제로 뭐 이 프로들 세계에서도 이 사고가 굉장히 많습니다. 이 장면은 아주 유명한 장면인데요. 타이거 우즈가 친 티샷을 갤러리가 머리에 맞아서 피를 흘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환자가 의식을 잃고 괜찮았는데 타이거즈가 가서 사과를 하고 자기가 끼던 장갑에 사인을 해 주는 장면이거든요. 타이거 우즈가 심한 경우에 하루에 3명 갤러리를 맞춘 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골프에서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게 타구 사고고 타구 사고는 대부분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때문에 저희들 아시다시피 뭐 기본 원칙을 지키시면 됩니다. 플레이를 하는 사람보다 앞에 나가지 않고, 그다음에 이제 혹시라도 공이 저희 다른 홀로 갔을 때는 이제 크게 이제 우리 Fore(조심해요) 외쳐 주고 뭐 그런 원칙을 지켜야만 될 것 같습니다.
(구성-조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