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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층 얇은 대구FC, 리그 초반 '부상주의보'···벌써 3명 이탈 경험

석원 기자 입력 2025-03-24 15:09:34 조회수 9


선수층이 얇은 팀의 특성상 무엇보다 부상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대구FC가 리그 개막 5경기 만에 벌써 3명의 부상자를 경험하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개막과 함께 2연승을 달리며 초반 상승세를 경험한 대구는 강원FC와의 2월 16일 홈 개막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측면 공격 자원 정치인이 상대 태클로 그라운드를 떠난 뒤, 5라운드까지 복귀하지 못하며 아쉬움이 큰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이미 전지훈련 시작 단계에서 새로 영입한 공격수 박대훈이 부상으로 떠났고, 캠프 중반 수비의 핵 김진혁까지 부상을 입었던 대구는 이번 시즌 베스트 전력으로 단 한 경기도 치르지 못했던 아쉬움이 있습니다. 

정치인이 빠진 공백을 박세진과 고재현 등 대체 자원으로 견디던 대구는 박대훈이 부상 복귀로 팀에 돌아왔지만, 4월 2명의 선수가 입대를 앞둬 큰 보강을 이뤄지지 못한 상황입니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펼쳐졌던 FC안양과의 홈 경기에는 선발 출전이 검토됐던 이찬동과 정우재가 경기를 앞두고 펼친 훈련에서 입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아예 빠져 어려운 경기를 펼친 끝에 0-1로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앞선 대전과의 맞대결부터 2연패에 빠진 대구는 홈 경기에서 내준 승점만큼이나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뛰지 못한 점이 아쉬움을 남습니다.

라마스와 세징야와 같은 특정 선수에 대한 집중이 높은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들의 거친 플레이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 대구로서는 선수단의 부상에 대한 관리와 주의가 시급합니다.

약 2주간의 팀 정비 기간을 통해 부상 선수들의 복귀를 준비한 대구는 최대한의 전력으로 오는 토요일인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FC서울과의 6라운드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사진 제공 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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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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