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일주일여 앞둔 2월 28일, 후보자들이 모두 대구를 찾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100% 당원 투표로 진행되는 만큼 보수의 텃밭, 보수의 심장, 보수의 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대구·경북지역의 '당심'이 어디를 향할지가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합동 설명회에서 당 대표 후보들이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보수의 심장, 보수의 자존심, 윤석열 정부 탄생시킨 주인공 대구·경북 당원 동지와 시도민 여러분께 저 김기현, 감사의 큰 절 한 번 올리겠습니다.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핵심이었습니다. 6.25 당시 낙동강 전선 사수해서 대한민국 구해냈습니다. 대한민국 세계 선진국으로 만들었던 산업화의 주역 바로 그 위대한 박정희 대통령님을 배출해낸 곳이기도 합니다. 소박, 근면, 정직, 성실한 서민들의 힘으로 부강한 나라 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내셨던 박정희 대통령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없을 것입니다. 거기다가 나라 망친 문재인 정권 쫓아내고 윤석열 정부 탄생시킨 주인공이 바로 대구·경북의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었습니다.
내일은 삼일절입니다. 대한민국 독립운동가의 3분의 1을 배출한 곳이 바로 이곳 대구·경북입니다. 저 김기현이 보수를 살려낸 대구·경북의 정기를 더 크게 계승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 반드시 앞서가겠습니다, 여러분.
요즘 전당대회 분위기 보시고 여러분 걱정 많으실 거 압니다. 우선 후보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전당대회는 우리 당원 모두가 하나가 되는 잔치입니다. 집안 싸움하거나 내부 총질하는 그런 자리가 아닙니다. 근거 없는 가짜뉴스 비방으로 일관하는 흑색선전, 민주당 주장 앵무새처럼 따라하는 분들, 이제 그 허무맹랑한 궤변 좀 그만하시고 그 시간에 민주당하고 이재명하고 맞서 좀 싸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민주당이 땅값 올리려고 저 김기현이가 도로 계획 변경했다고 헛소리 하고 있는데요. 그 도로 계획 누가 세운 줄 압니까? 바로 저 김기현이 쫓아내고 선거 공작했던 민주당 시장 송철호 시장이 그 도로 계획 세운 겁니다. 아니 여러분, 김기현을 쫓아내기에 앞장섰던 민주당 시장이 김기현이 특혜 줄려고 도로 계획 결정했다. 이건 말이 됩니까? 여러분.
그런데 여러분 민주당이 또 우리 당을 각종 네거티브에 올라타서 김기현 또 죽이겠다고 사람을 내세웠는데 그 사람이 바로 황운하입니다, 황운하. 그 사람이 누구냐 하면 울산 선거공작 사건 진두지휘했던 행동 대장입니다. 아니 이런 사람을 다시 내세워서 또 선거 공작을 했다는데, 여러분 여기 속으시면 되겠습니까? 여러분. 저 김기현은 문재인 정권의 서슬 퍼런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싸워서 이겼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최일선에서 앞장서서 이재명 민주당 규탄하다가 제가 고소 고발 일곱 번 당했습니다.
그래도 기어코 제가 원내대표 맡아서 당을 일치단결시키고 윤석열 정부 대선 승리를 이끌어냈던 주역이 바로 저 김기현입니다, 여러분.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되고 이재명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데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우리가 똘똘 뭉쳐야 됩니다. 우리가 하나가 돼야 되는 겁니다.
오늘 이 자리에 나경원 전 대표님 오셨는데 여러분 좋아하시죠? 우리 나경원 전 대표님 힘내시라고 한번 박수 한번 주시죠. 크게 격려해주십시오, 여러분. 저는 우리 국민의 힘을 똘똘 뭉쳐 하나로 만들어서 내년 총선 압승을 기필코 달성하겠습니다.
지역 현안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대구·경북 현안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1초라도 빨리 개통시켜야 합니다. 대구의 로봇 산업,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산업 진흥시켜야 됩니다. 대구 2국가산단 빨리 조성해야죠. 경북 반도체 산업, 이차전지 산업, 바이오 산업 육성시켜야 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대통령과 그리고 중앙정부, 당과 그리고 함께 여러분들과 호흡할 수 있는 당 대표 바로 저 김기현이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립니다, 여러분.
저 김기현에게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십시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손잡고 우리 당을 똘똘 뭉쳐 내년 총선 반드시 앞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