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급증하는 설을 맞아 경상북도가 가축 전염병 차단을 위한 특별 방역 대책을 세웠습니다.
경상북도는 점검반을 꾸려 영주와 칠곡, 봉화 등 산란계 밀집단지 4곳과 규모가 큰 산란계 농장, 강원과 충북 인접 지역 양돈농가를 돌며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상황실을 설 연휴에도 운영하고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 46곳에서는 통제와 소독 등을 이어갑니다.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버스터미널, 기차역, 마을 입구 등지에는 현수막을 걸고, 마을 방송, 반상회 회보, 문자 등을 통해 축산시설 소독 등 방역 요령과 귀성객 행동 요령 등을 알리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설 연휴 이후에는 일제 소독의 날을 정해 가금·돼지농장, 철새도래지,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지 등지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기로 했습니다.